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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우아의문자향 추천수: 1 2011.11.23
제자백가(諸子百家)와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자 하는 학자가 있다. 바로 우리 시대의 인문학자 강신주다. 일찍이 그는 인간의 본성을 ‘벌너러빌리티(vulnerability)’, 즉 ‘상처받기 쉬움’이라고 했다. 그래서 참다운 인문정신은 우리 삶에 메스를 들이대고, 우리의 상처를 치유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상처가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서 생겨난다고 하면 우리는 ...
작성자: 책읽는파랑새 추천수: 3 2011.03.31
조지 오웰은 소설,르포, 에세이집 이외에도 수백 편의 길고 짦은 에세이를 47년의 생애중에 남겼다. 실제로 글을 쓴 기간을 감안한다면 그의 생애는 ’쓰는 일’에 모두 바쳐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게 풍부한 글감의 근원은 그의 다양한 삶의 체험에서 비롯한 것이 대부분이기에 상당히 현실적이고&...
[리뷰]
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인문학적 사유로의 안내서
작성자: kraechen 추천수: 0 2012.01.19
이 책을 읽음으로써 철학자 강신주의 책을 3권째 읽었다. '철학VS철학'을 통해서 새로운 관점으로 철학사를 바라보게 되었고, 특히 동양의 철학자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었다. '철학적 시읽기의 즐거움'을 통해서 나와는 먼 것으로만 여겼던 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 '철학적 시읽기의 괴로움'도 출간 소식을 듣자마자 위시리스...
[리뷰]
영화와 세계를 새로 사유할 수 있는 디지털 인문학
작성자: 밤9시의커피 추천수: 0 2012.06.17
진중권이다. 20대 때 만난,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는 뭐랄까. 시원짜릿했고 통쾌했다. 정색하지 않고 신랄하고 재밌게 핵심을 콕콕.특히나 이문열에 대한 나의 묵은, 정리되지 않은 무엇을 정확하게 찝어줬다. 한마디로, 유쾌한 책읽기였다. 삐뚤어진 우파 이데올로그의 똥꼬 깊숙한 곳에 파고드는 유희. 과장하...
[리뷰]
깊게 사유할 수 있었던 문학 산책
작성자: blacki11 추천수: 0 2009.09.29
가슴이 벅차오를 정도로 감동적인 인문의 숲에 들어갔다가 나온 기분이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느낀 기분이다. 그 정도로 윤일권 작가의 문학 숲은 적절한 감동과 아름다움, 재미가 있었다. 무엇보다 서양 명작들과 호흡하는 동시에 개인적인 사유의 미를 남겨주어 그것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작가는 교육의 기본을 ‘인문학적 소양 갖추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