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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렌지비치 추천수: 0 2011.10.31
곳곳에 물들임 된 가로수들과 울긋불긋함으로 불타오른 산들을 보는 요즘 내 마음이 행복하다. 마음에 맞는 계절은 넉넉하게 한다. 무엇을 하든지 무엇을 보든지 내가 아닌 타인을 더 많이 바라보게 한다. 특히 가을의 친구는 얼마나 풍성한지...... 그 풍성함을 하나둘씩 열거하기엔 좁아진 마음부터 넓혀야 되겠다. 내 가을의 친구는 산빛...
[리뷰]
타비와 길동무 2권
작성자: 진희이만화창고 추천수: 0 2011.04.14
TANAKANOKA작가님의 만화 타비와 길동무. 제목에서 오는 느낌처럼 우정에 관한 이야기와 더불어 옛추억 혹은 먼 훗날의 일을 담아가려는 내용의 만화처럼 생각됩니다. 2권에선 유키타를 쫓아다니는 여중생 카노코의 시점으로 만화가 시작됩니다. 하루가 계속 반복되는 마을에선 그 변화를 눈치채는 사람은 문지기라고 하는 사람들 뿐. 다른 사람들은 ...
[리뷰]
타비와 길동무 1권
작성자: 진희이만화창고 추천수: 0 2011.04.10
어떤 영화였는지, 제목이 생각 나지 않네요. 만화 속에서도 나온 것 같았는데... 내일이 없는 오늘만 지속되는 곳... 하루 밤이 지나면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 반복되는 일상. 타비와 길동무의 배경이 되는 곳은 바로 그런 곳입니다. 주인공 타비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단순히 코우를 만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학교를 땡땡이 치고 전철에 몸을 싣...
[리뷰]
북카페 인 유럽 - 든든한 라떼빛깔 길동무 ^^
작성자: 밀크코피 추천수: 0 2011.02.14
지난 여름 두 아이랑 시드니 여행을 다녀왔다. 5학년이라고는 하나 소심하고 유들유들한 아들내미와 어리광으로 중무장한 5살 딸내미와의 자유여행이었다. 걷는 일 앞에선 급격히 자신감을 상실하는 두 녀석과 함께 하는 자유여행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무시로 멈춰 서야 했고, 아무 곳에서나 쉬어야 했다...
[리뷰]
친절한 길동무가 책 속에 있다, 김영수 역 [완역 사기 본기1]
작성자: 나의중심 추천수: 0 2010.12.25
낯선 길을 홀로 걷기란 힘든 법이다. 어느 길로 가야 목적지에 안전하고도 빨리 다다를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책 속에 길이 있다고들 하는데, 나는 더러 책 속에서도 길을 잃어버리곤 한다. 아무리 살펴봐도 고개만 가로젓게 되는 경우가 있다. 글쓴이와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글쓴이가 가리키는 달은 쳐다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