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니까 믿으니까 인터파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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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7)

작성자: 매듭 I 추천수: 1 I 2010.03.27

春色無高下 봄볕은 높고 낮음이 없는데 花枝自長短 꽃가지 저절로 길고 짧구나 248쪽에서 소개하고 있는 선시이다. 본문 23장 淨心行善分편의 '이 법은 평등하여 높고 낮은 것이 없으니, 이것을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이라 말한다'고 ...

[리뷰] 서평[...그대, 꽃처럼]

작성자: 미루miru I 추천수: 0 I 2011.01.24

순진했던 여고시절부터 뭣모르고 시를 좋아했던 그 때부터 서른이 한창 넘은 지금까지 심란하거나 우울해질 때면 기분전환을 위해 시를 읽는다. 이번에 읽은 시집은 원경 스님의 <...그대, 꽃처럼>이었다. 제목 앞에 수식어처럼 붙어진 피어나는 때와 지는 때를 아는 꽃처럼 이르지도 늦지도 않은채 살겠다는 다짐이 눈에 먼저 들어오고 옅은 분홍...

[리뷰] 『법정스님 숨결』

작성자: 책향 I 추천수: 0 I 2010.06.18

『법정스님 숨결』 법정스님은 죽어서까지 무소유를 실천했다. 사리를 찾으려 하지 말라. 장례를 조용히 치르라. 자신의 책을 더 이상 출판 마라. 과연 지금 세상에서 이토록 고귀한 삶을 살았고 마지막 가는 길까지 맑고 투명했던 이가 있었던가. ‘존경’이라는 단어를 쓸만한 인물을 찾기 힘든 세상이다. 종교계는 특히 ...

[리뷰] 내 기억 속의 할아버지처럼...

작성자: 책도읽는바보 I 추천수: 0 I 2009.06.24

어렸을 적 엄하게만 느껴지던 할어버지였기에 방학 때 찾아뵈도 할아버지껜 겨우 절만 올리던 나... 너무나 어려웠고, 너무나 무서웠기에 가까이 다가가려고도, 같이 무언가를 해 보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런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 때 왜 그리 눈물을 많이 흘렸었는지 지금에야 어렴풋이나마 알 것 같다. 몇 년간의 외국생활동안 느...

[리뷰] 행복수업

작성자: Jess79 I 추천수: 0 I 2010.03.12

중학시절 내친구 B는 주말에 절에 나가곤 했고 그 곳의 청소년 모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절의 풍물패에서도 활동을 했던 시끌벅적한 B와 친해서였는지 나도 절에 몇 차례 가보았다. 훗날 B는 교내에서 만들어진 풍물단에서 상쇠를 맡았고, 작은 체구의 녀석이 맨 앞에 서서 풍물패를 이끌고 한창 놀고 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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