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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죽음이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들, <염쟁이 유씨>
작성자: 햇살박이 추천수: 3 2007.11.04
이제껏 염하는 장면을 실제로 본 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딱 한 번 뿐이다. 벌써 10년이나 흘렀는데도 멀리서 본 그 장면들이 어린 마음에 꽤 충격적이었는지 아직도 비교적 또렷하게 남아있다. 무척 엄한 분이라 할아버지와 각별한 정이 남아있던 것도 아니었지만, 언제나 주변 사람들을 큰소리로 호령하던 분이 저렇게 맥없이 ...
[리뷰]
인생(活着) - 위화
작성자: DanYe 추천수: 0 2012.01.30
‘살아간다는 것’이 원래 제목인 위화의 <인생>은 지난번에 읽었던 <허삼관 매혈기>와 <형제>보다 먼저 출간이 된 소설이었다. 간단히 말해서, 이 소설에는 어느 한량이 푸구이라는 노인에게 들은 살아온 날들의 이야기가 담겨있고, 그것이 <인생>의 모든 것이라고 말하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인...
[리뷰]
녹색 탈을 쓴 소비 자본주의
작성자: 휴휴스토리 추천수: 0 2011.12.27
미국에서는 기름 먹는 하마가 도로를 누비지만 유럽만 하더라도 높은 유류세 탓에 휘발유차보다 30퍼센트 더 청청한 경유차가 대세다. 기업이 보내는 녹색 신호등만 따른다면 자연에서 더 많은 자원을 착취해 더 많이 생산하고 더 많은 이윤을 거두는 경제는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을 것이다. 헤더 로저스는 공정 무역 상품이나 유기농 먹을거리를 구입하는 것이 아예 가치 ...
[리뷰]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먹을 수 있다!
작성자: 고함쟁이 추천수: 0 2008.03.23
먹고 살기가 넉넉해진 요즘엔 먹고 사는 자체의 일보다 그야말로 ’잘’먹고 ’잘’사는 일에 더 신경을 쓴다. 그러다보니 몇 해 전 부터는 ’웰빙’이라는 말이 먹거리 뿐아니라 생활 구석구석에까지 따라붙는 용어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웰빙이라는 말을 외쳐대며 나름대로 챙긴다고는 해도 실상을 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