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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꽃 향기가 폴폴 나는 책
작성자: bluejim 추천수: 9 2007.09.23
'달필이다. 아니 능변이다.' 이외수의 에세이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를 읽고 작가에 대한 일부 독자들의 생각이다. 작가는 첫 장에서 “여자, 은하계를 통틀어 가장 난해한 생명체다”라고 썼다. 너무 복잡해서 이해하기 어려운 여자 이야기를 하려는 투이다. 제목에도 ‘여자’라는...
작성자: 열정마녀 추천수: 5 2009.06.28
88만원 세대라 일컫는 젊은 세대들. 정직은 고사하고 임직으로 살아야하는 슬픈 세대는 한 달에 고작 88만원을 받고 살아야한다. 그러나 그들이 잠을 자고 살아야 하는 집은 ‘억’ 소리가 나고도 동그라미가 하나 더 붙는다. 그런 시대에 살고 있는 그네들의 어깨에 힘이 빠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 386세대...
[리뷰]
팍팍한 세상에 거침없이 날리는 하이킥
작성자: feel통 추천수: 5 2008.12.28
새벽에 잠이 깨어 책을 펼쳐 들었다. 읽다 보니 어디선가 오이향이 느껴지는데 책장을 넘길수록 그 향이 강해진다. 민물고기 그림이 그려진 종이로 인해 향기가 났었다는 것을 알고 나니 이야기 속에서 향기를 느낄 수 있고, 그것이 오래도록 여운을 가져다 주는 글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이외수씨의 ...
[리뷰]
이 시대의 주인공들에게 보내는 무한한 응원의 메세지
작성자: 심미안 추천수: 1 2011.09.12
에메랄드 녹색 표지에 까맣고 딱딱한 글씨체로 써 있는 제목을 두어 번 눈으로 읽었다. 코끝이 시큰거리고 눈밑이 화끈거렸다. 보이지 않는 손이 머리를 쓰다듬고, 어깨를 토닥이며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괜찮아, 나는 널 항상 응원하고 있어. 그 목소리는 언젠가 들은 적이 있지만 정확하게 언제라고 딱 집어내기 힘든,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들었던 응원들의...
[리뷰]
[오늘 예보] 진심으로 안아주는 책
작성자: 쿠키디자이너 추천수: 1 2011.07.01
그토록 열심히 취업 준비를 했음에도 번번이 떨어지고 몇년째 백수로 지내며 고시원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 하루종일 몸이 닳도록 일하는데도 남들처럼 사는게 어려운 사람. 바라는 건 삼시 세 끼 따뜻한 밥을 먹는 것 뿐인데 그토록 갈망했던 소박한 행복조차 얻기가 어려운 사람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