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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좋은 아이하고 같이 한 좋은 만남 - <청구회 추억>
작성자: 키큰나무숲 추천수: 4 2008.12.23
신영복 선생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개정판에 실렸던 <청구회 추억>. <청구회 추억>은 신영복 선생님이 구속되기 전 2년 남짓한 시간을 함께 한 문화동 살던 초등학교 6학년 7학년 아이들과의 추억을 담은 이야기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 실렸으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 실린 다른 글들과 달리 수필 형식인 ...
[리뷰]
'청구회 추억'의 진정성
작성자: 남쪽나라님 추천수: 3 2008.09.15
왜 이 책을 읽으면서 가슴이 먹먹해지는 거죠. 그리 슬프지도 그렇다고 유별나게 감동적이지도 않은 그야말로 60년대 우리네 모습의 추억을 담담히 적은 글인데 왜 이래 먹먹해지는 걸까요. 그것은 아마도 진정성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봐요. 가난한 동네 아이들과의 약속을 그냥 지나가지 않고 그 속에서 자신의 부끄럼과 사람의 길을 찾으려하죠. 그것이...
[리뷰]
(청구회추억)가끔은 버거운 책임감
작성자: 양치는선비 추천수: 0 2011.12.23
신영복님의 추억의 생환중 하나로 사형선고를 받고 역시 감옥에서 쓰신 글이라고 한다 아해의 세계에 들어가는 방법을 그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하신 저자가 똑똑치 못한 변변치 않은 차림새의 아이들과 1966년 우연을 가장한 관계맺기를 시작했다 어른이자 대학교수인 저자가 애써 허술한 재건복 차림으로 아해들과 동류를 이야기하지만 끝내 달동네 아해들과 같을 수 없...
[리뷰]
사랑은 경작되는 것이라는 울림
작성자: 오우아의문자향 추천수: 1 2008.08.26
감옥에서는 사계(四季)는 어떻게 느껴지는 걸까요? 신영복은『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서 그 심정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봄가을이 없다시피한 교도소의 계절을 ‘하하동동(夏夏冬冬)’이라고 했습니다. 교도소의 곳곳이 차갑고 메마른 콘크리트로 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일 벽(壁)을 바라보며 살아야 하는 지루한 고통이 봄(春)을 약하게 만듭니다...
